코로나 19 days-2 (장금이가 되어가는 중)

 

때아닌 코로나 Days~~

지금은 코로나 시대 !!

 

라면 하나만! 맛나게 끓이던 내가!!!

먹고살라고 요리를 한다...

그런데 그런데....

맛있다..

엄마가 너무 맛있게 드셨담.. ㅜㅜ

이일을 어째..

아니.. 1년 전까지만 해도

바지락과 꼬막을 구분 못해서

꼬막으로 파스타를 만들어버린 나인데..

그런 내가...

코로나로 인해 장금이가 되어가고 있다.

생존본능이 뛰어나다!
나에겐 생존본능이 있다!

ㅋㅋ

 

1. 순두부찌개

 

 

2. 로제파스타

 

3. 열무김치말은 잔치국수

 

4. 또띠아피자

 

5. 대왕소보로카스테라 (홈베이킹)

 

6. 떡볶이

 

7. 궁극의 어묵탕

 

( 순두부찌게, 로제파스타, 열무잔치국수, 또띠아피자, 소보로카스테라, 떡볶이, 어묵탕 )

 

떡볶이 빼고는 다 처음 해보는 건데,

맛이 있었다. *^^* 야호!

요즘은 인터넷에 레시피가 너무 잘 올라와 있다.

옛날엔 맛없는 거 참 많았는데..

요즘은 블로그니 인스타니 너무 많이들 하다 보니

좋은 레시피가 널리고 널렸다.

나 같은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느니 말이다.

 

며칠 사이에 만든 게 7가지나 된다.

어쩐지 시간이 잘 가더라~

먹는 건 배로 들어가면 기억이 안 나더라..

힘들게 만들었는데 배로 들어가고 나니...

흔적도 없이...

빈 접시만..

 

사실 이거 말고도 몇 가지를 더 만들었다.

우리 집에 출퇴근 중인 조카를 위해 만든 오렌지 푸딩과 사과 푸딩도 있는데

아쉽게도 사진을 못 찍었다.

사진 찍기 전에 숟가락으로 난도질된 푸딩.

범인은 조카 ㅋㅋㅋㅋ

참고로 요 귀여운 뇨석은 고기 빼곤 안 잡수셔서 만들어서 먹지는 않고 가지고 놀기만 한다.

엄마랑 나만 맛나게 냠냠~~~~

어쨌든 기분 좋게 먹었다..~^^

 

이것도 코로나 days 추억이랄까..

코로나가 많은 불편함과 불안감을 주는 건 사실이다.

밖에 나가질 못하니 안에서 해결해야 하는 일들이 많다.

이런 와중에 똥손이 → 장금이가 되는 기적이 일어나기도 했다.

대장금은 아니고 소장금으로. ㅎㅎㅎㅎ

 

내일은 뭐를 만들어볼까...뭐를 해볼까....

코로나라고 해서 웅크리고 있기보다는 먼가 신나고 재미있는 일들은 만들어보는 게 좋을거 같다.

'어떤 상황에 놓이더라도 삶은 선택이니까..'

요즘 다들 독서를 많이 한다고 하는데..

마스크 잘 끼고 서점 한번 다녀와야겠다.

조카가 볼 수 있는 '흔한 남매' 책도 사고 내가 볼 책도 사고

마음의 양식도 쌓아야지...

배속에 양식만 쌓지 말고.. ㅎㅎㅎㅎ

 

또 한 번의 기적이 일어날지도 몰라!!!

책을 보다가 책을 쓰게 되는 거 아냐???!!!!!!!

이 똥손이 또 한 번의 기적이????!!!!

ㅋㅋㅋㅋ

그럴 일은 없겠지~~^^ ㅎㅎㅎㅎ

 

Anyway!

코로나로 인해 세상이 많이 달라졌다.

많은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지만,

위에서 말했듯 모든 것은 선택이고 ,

이 시간에 좋은 선택을 하길 바란다.

불편한 감이 있지만, 긍정적인 마음으로 순간순간에 집중하고 최선을 다해서

몸이든 마음이든 조금 더 건강해질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이 또한 지나갈 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