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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ily life/코로나 19_healing days

코로나 19 days-1 (66번 확진자 소식을 듣고..)

by Friendly M 2020.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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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아침에 카카O톡으로 다소 과격한 메시지를 보내왔다.

"아~~ XX 같아!!"

“왜 그래! 무슨 일이야?" 물었다.
뉴스도 안 보냐며

“또 늘었잖아! 코로나 젠장”
급하게 뉴스를 살펴봤다.
참담했다.

이제 코로나가 안정권인 줄 알았는데..
이태원클럽이라니...!!
확진자만 며칠 새 50명 육박..
70%는 연락이 안 된단다.
이태원클럽을 꼭 이때 가야 했을까...
아프면 가만히 있지 왜 저렇게까지 다녀야 했을까..
동선을 보니 여러 군데를 다닌 걸로 나와있었다.
과연 증상이 없었을까.. ??
의심이 든다.

 

코로나 때문에 유치원 가지 못하는 조카를 집에서 봐주고 있다.
그런데 개학이 더 늦어지면 어린 조카를 봐 줄 사람이 없다.
언니 오빠도 지금 이 시국에 아이 봐줄 사람을 구할 수가 없어서 교대로 휴가를 써야 한다고 하는데,,

직장에서 허권 날 휴가 쓰는 게 그게 쉬울까......
공무원 시험 준비 중인 친구도 시험이 계속 연기가 돼서 지쳐가고 있다. ㅡ ㅡ
나 또한 준비 중인 가게 오픈이 계속 늦어지고 있다.
펀드는 계속해서 -30%ㅜ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ㅜㅜ

재난지원금으론 부족하다고 ㅜㅜ


여러 사람의 삶이 코로나19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데, 너네는 클럽 가서 놀고 싶었니????
이제 겨우 코로나에서 벗어나나 싶었는데
간신히 버티고 있었는데..
‘나는 아니겠지~’
‘나 하나쯤이야~'
라는 생각이 참 많은 사람에게 실망과 좌절을 안겨준다.
오늘은 좀 씁쓸하다....


신천지에 이에 제2의 코로나 파도가 몰아치는 것일까...

이 일로 인해 사람들은 또 얼마나 많은 피해를 입고 고통을 받게 될까...

얼마나 많은 확진자가 발생할까?

지금 당장 나조차도 나가기 두렵다.

앞으로의 미래가 더 걱정이 되기도 한다..

영화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로 인한 전쟁과 같은 나날들이 일어나는 것이 아닐까..

앞으로 또 어떤 바이러스가 나타날까..

조금 오버스럽지만, 그 어떤 바이러스로 인해 좀비처럼 돼가는 날이 있진 않을지..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BUT!! 그런 영화가 많다. 아주 많다.

좀비 영화는 죄다 바이러스더라~~~ 아~~

정말 재미있게 봤는데.. ㅜㅜ

재미있는 일이 아니었네....

그놈의 눈에 뵈지도 않는 바이러스!

 

세상이 발전한다는 게 조금은 느껴지는 37년을 살았는데,

세상이 발전하는 만큼 편리한 점도 있지만,

점점 더 힘들고 어려워지는 건 뭐 때문일까..

코로나 같은 부작용도 겪게 되고,

좋은 것만 발전하는 건 아닌가 보다.

 

66번 확진자를 참 안타까워하면서도

위에서 막 머라 머라 했지만,

도리켜 보면 한 사람만 탓할 수 있을까..

거기에 사람 엄청 많았을 텐데...

사람만 탓할 일은 아닌 거 같다.

이 모든 게 세상에 달라지면서 생긴 일인데..

물론.... 클럽 안 갔으면 하지만.....

되돌릴 수 없으니 안타깝다..

코로나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안이함에

느슨해진 틈을 타 코로나가 다시 악마처럼 번져버렸다.

모든 게 끝나기 전까진 끝이 아닌가 보다.

이거 많이 들어본 말인데..?

 

이보다 더 나빠지지 않길 바라는 수밖에..

좋은 방향으로 발전을 해나갔으면 좋겠다.

비나이다 비나이다~~~

이런 엉뚱한 바이러스가 나타나지 않길..

바이러스 전쟁이니 머니 이딴 소리 없게...

코로나가 빨리 종식 되길바라며...

내 펀드야 빨리 원금회복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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