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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조커:폴리아되' 후기 조커답지않았던 것에 대한 실망감..

by Friendly M 2024.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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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조커'를 보았다.

조커 1편이 2019년에 나온 후 이번에 2편이 새로 나왔다.

뭔가 '조커'라고 하면 잔인하고 세상에 대한 풍자와 특유의 익살스러움이 특징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인지 좀 무서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보게 되었다.

참고로 폴리 아 돼(Foile a Deux)의 뜻은 프랑스어로 '두 명의 광기'라는 뜻이라고 한다.

 

주연인 호아킨 피닉스가 왠지 낫이 많이 익어서 찾아봤더니

글레디에이터에 코모두스역(황제)을 맡았던 배우였다.

그 영화에서 악역으로 참 기억에 많이 남았었다.

글레디에이터가 2000년도에 개봉한 영화이니 벌써 24년이 흘렀다

그만큼 호아킨피닉스도 완벽한 중년이 돼어있었다.

 

그리고 또 한 명의 주인공은 바로 레이디가가이다.

레이디가가의 변신도 기대가 되었다.

 

 

1. 조커 · 폴리 아 되 (Joker: Folie a Deux)  기본 정보 😄

 

개봉 : 2024.10.01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장르 : 범죄, 드라마, 뮤지컬

국가 : 미국

러닝타임 : 138분

배급 :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주)

감독 : 토드 필립스

주연 : 호아킨피닉스(아서 플렉 역), 레이디가가(리 퀸젤 역)

평점 : 5.67 (10/05 기준)

 

2. 조커 · 폴리 아 되 (Joker: Folie a Deux)  줄거리 😊

 

“더 이상 혼자가 아니야” 세상이란 무대에서 폭주하기 시작한 ‘조커’와 ‘할리 퀸’을 확인하라! 2년 전, 세상을 뒤흔들며 고담시 아이콘으로 자리한 ‘아서 플렉’은 아캄 수용소에 갇혀 최종 재판을 앞둔 무기력한 삶을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수용소에서 운명적으로 만난 ‘리 퀸젤’은 ‘아서’의 삶을 다시 뒤바꾸며 그의 마음속에 잠들어 있던 ‘조커’를 깨우고 ‘리’ 역시 각성하며 자신을 ‘할리 퀸’이라 지칭하며 서로에게 깊이 빠져든다. 무고한 시민을 죽인 죄로 재판에 오르게 된 ‘아서’ 그는 최후의 심판대에서 ‘할리 퀸’과 함께 자신, ‘조커’의 이야기를 시작하는데…

 

3. 조커 · 폴리 아 되 (Joker: Folie a Deux)  관람평/후기 😂

 

전편과 다른 점이 있다면 전편은 완전한 서스펜스 스릴러라 한다면 이번 조커는 뮤지컬과 드라마적인 부분이 가미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레이디가가는 물론이고, 호아킨 피닉스의 노래실력도 대단했다. 그렇지만 노래하는 부분이 좀 과하게 들어간 느낌도 있었다.

 

이 영화에서는 조커가 더 이상 영웅적인 상징이 아니었다.

조커에 대한 표현이 달랐다.

영화초반부터 뼈만 앙상하게 교도소에 수감 중인 아서 플렉이 등장한다.

정말 초라하기 그지없었다.

더군다나 교도소에서 지저분한 소변통을 들고 나와서 비우는 모습은 정말 볼품없는 인간 아서플렉의 뒷모습을 제대로 보여주는 듯했다. 

교도관들이 죄수들을 함부로 대하는 모습들이나 열악한 환경들이 많이 비친다. 

 

5명을 살해한 혐의로 아서플렉은 재판을 받게 되고 우연히 이러한 조커를 추앙하는 리 퀸젤과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녀로 인해 아서는 다시 조커의 모습으로 분장을 하고 재판에서 점차 광기를 부린다.

그렇지만 결국 조커를 내려놓고 다시 약하고 볼품없는 인간 아서플렉으로 돌아오게 된다.

리 퀸젤과 사랑에 빠진 장면에서는 사람을 6명이나 죽인 살인자라는 생각이 안들정도로 순수한 느낌이 묻어났다.

 

결말은 교도소에 갑자기 인면식도 없었던 다른 수감자로부터 칼에 맞아 쓰러지면서 끝이 난다.

이 결말은 당황스러운 결말이 아닐 수 없었다.

100미터 달리기를 하다가 중간에 돌에 걸려 넘어져 경기가 끝난 느낌이랄까...

영화를 본 많은 사람들이 이 부분에서 실망을 했을 것 같다.

어쨌든 이 결말이 조커의 끝을 나타내는 것일지, 아니면 정말 잔혹하고 악랄한 조커의 탄생이 될지.. 궁금해졌다..

 

주인공인 호아킨피닉스의 연기력이 대단했다.

정말 볼품없고 더럽고 초라한 아서 플렉의 본모습과 스멀스멀 표현되는 조커의 광기!!!

지질함과 광기를 제대로 보여줬다.

눈살 찌푸리게 하는 지질함과 미친 광기를 보여준 영화이다.

 

영화를 보고 난 후 한참을 생각했다.

감독의 의도가 뭘까..

영화에서 보여주고자 하는 메시지는 뭘까...

이제까지와 다른 조커를 왜 표현해 냈을까...

왜 지질하고 볼품없는 조커를 표현해 낸 걸까..

 

한 참 후에야 문득 생각이 들었다.

이 영화에서 표현돼는 광기는 아서플렉뿐만이 아니었던 것 같다.

내 눈살을 정말 찌푸리게 했던 건 아서플렉의 광기가 아니라, 아서플렉의 영화 속 환경이었던 것 같다.

바지를 벗지고 매질하는 교도관, 소변통을 들고 나오면 열악한 환경들, 아서플렉의 불쌍한 어린 시절, 사회적 부조리함, 조커를 추앙하는 사람들....

영화 속에서 정말 말하고자 했던 광기는 이런 게 아니었을까....

누구라도 그런 환경이라면 미치지 않았을까..

더러운 느낌을 지울 수 없었던 영화였다..

 

4. 조커 · 폴리 아 되 (Joker: Folie a Deux)  예고편 😂

https://youtu.be/4DM8_51bz-c?si=enhdaGy8NwiA9LjM

 

 

https://youtu.be/kPx34qr2Xl0?si=Tw6fW5Vdd0G1Qwz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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