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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ily life/Friendly-m's life

잠시 쉬어가는 이야기.. 짧은 에피소드..

by Friendly M 2023.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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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1 신이시여...

일요일..
이상하다.. 먹어도 먹어도 먹고 싶다....
걸신들이 집합하고 있다..
오로지 나의 똥배로..

" 신이시여~ 왜 하필 이곳입니까..."
 

 


episode.2 간택..

나 어떠케..
간택당했어..
어디선가 슬그머니 다가오는 고등어 한 마리...

" 똥머리를 한 닝겐아~
날 얼른 집에 모셔가라~"



episode.3 이것은 양말인가?

 나만이래????

양말의 신비!!

오늘 신발 벗고 들어가는 식당에는 못 가겠다..ㅜㅜ


episode.4 노화의 서러움
 

요즘 나는...
안 늙을라고 용쓰고있다.
늙으니까 찬밥신세더라..


친구가 늙지 않는 비결을 알려줬다..
많이 먹으면 된단다...
볼이 터질 듯이 빵빵해진다고...
 
"근데 친구야.. 그 대신 몸도 빵빵해지더라. ㅠㅠ"
" 신들이 집합한 나의 배를 보았는감???"


episode 5. Love
 
갑자기 달려드는 개 한 마리..
개에게 간택당했다.

이번에는 멍뭉이다.!
분명 처음 보는 녀석이다.
 
달려와서는 두 앞발로 내 한쪽 다리를 감싸 안고 있었다.
 
나를 향한 녀석의 적극성이 남달랐다..
운동복바지에 남은 개발자국 ㅠㅠ

늙어서 서러운데..
개에게 잊지 못할 큰 사랑을 받았다...
아마 올해 받은 사랑 중에 가장 큰 사랑인듯싶다....
아.. 눈물 날 것 같다....

요즘 들어 개와 고양이의 총애를 한 몸에 받고 있다.
 

 

 

 



episode 6. 휴식..

 

혼자에 익숙해지는 건 얼마의 시간이 걸릴까..

천천히 생각해 보면 잘한 선택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도 힘들었으니까...

조금 외롭고 조금 궁상맞긴 해도 정신적 자유가 휠 신 낫다..

다시 시작하기 위해 잠시 숨을 돌리는 것뿐...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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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2023.03.08 - [* Daily life/Friendly-m's life] - 일상.. 잠시 쉬어가기.....(짧은 이야기)

 

일상.. 잠시 쉬어가기.....(짧은 이야기)

** 일상 속에 있었던 소소한 해프닝을 짤막한 이야기로 적어보았습니다... 좀 쉬어가는 의미에서요..^^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1. 똥머리의 하루.... 오늘은 나의 똥머리가 무겁게 느껴지는 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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