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터 하는 이야기는 짧은 소설이며 제가 만들어낸 허구입니다.~
현실에서 소재를 얻어 살짝부풀려서 만들어 봤어요..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제목 : 소와 눈뜬장님의 이야기....
소에게는 너그럽고 인자한 주인이 있었어요..
소는 항상 주인과 함께 일을 했고, 주인과 소는 오랫동안 함께 해왔어요.
주인은 소를 많이 아꼈고, 소도 주인을 잘 따랐어요.
그렇게 소와 주인은 서로를 의지하며 행복하게 잘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주인의 동생이 농장에 나타났어요.
주인을 닮아 괭장히 너그럽고 인자해 보였어요.
그런데 어느 날부터인가... 주인이 없으면 주인의 동생이 소를 괴롭히기 시작했어요.
다른 동물에게는 한없이 친절하면서 소에게만은 차가운 냉대를 하고,
다른 동물들과 차별을 하곤 했어요.
아마도 주인과 가까운 소가 무척이나 얇미웠나봅니다.
당황스러운 소는 어찌할 바를 모르다가...
주인에게 이야기를 하였어요..
주인은 알겠다며 동생과 얘기를 나눠보겠다고 하고 나갔어요.
그리고 주인이 돌아와서 소에게 와서 하는 말은....
" 소야.. 네가 먼저 내 동생의 수레를 끌지 않았다고 하는구나....
그리고 항상 좋은 여물을 주었는데 네가 거절했다고 하는구나....."
소는 정말로 억울했어요..
수레를 끓지 않은 적도 없었고, 좋은 여물을 받아본 적이 없었거든요...
소는 억울하다고 그런 적이 없다고 말을 하였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어요.
소는 자신의 이야기를 믿어주지 않는 주인에게 실망을 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주인은 " 동생에게 잘 애기해 두었으니... 앞으로는 그런 일 없을 거다...
그리고 내 동생은 너를 정말 많이 걱정하고 있단다....
네가 오해를 하고 있는 거 같구나...
그러니 눈치 보지 말고 너의 일을 하거라"
이렇게 얘기를 하였어요...
어쨌든 소는 다소 실망을 하였지만,,, 주인을 믿어보기로 했어요.
그런데 잠시 후,,,, 동생이 와서는..
이번에는 뒤에서 소를 괴롭히기 시작했어요..!!!!
일하다가 짜증이 나면 몰래 소의 뒤로 와서 소의 꼬기를 잡아당기기도 하고,
소의 잘못을 꼬치꼬치 하나하나 찾아다니곤 했어요...
그리고는 정말 못살게 굴었어요.
주인이 있을 때는 안 그런 척하다가 주인만 없으면 소를 여전히 괴롭혔어요...
다만 그전과 방법을 바꿨을 뿐.....
그리곤 한참을 눈에 가시처럼 괴롭히고는
다른동물들의 눈을 의식해 잘해주는 척 하기도 했어요..
주인은 주인이 없을 때 소에게 어떻게 하는지는 알 수가 없었어요.
그리고 동생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는 생각조차 하지않았어요..
한참을 참다 참다못한 소가 주인에게 집을 나가겠다고 했어요..
답답한 주인은 이에 동생과 술 한잔을 하며 고민을 나누었어요..
그리고 다시 소에게 와서
" 뭐가 문제인 거니... 내 동생은 너를 정말 많이 걱정한단다... 네가 오해한 거란다.."
똑같은 말만 되풀이하곤 했어요..
동생은 소를 형 몰래몰래 괴롭히면서도 형 앞에서는 안 그런 척했었어요..
오히려 소를 걱정하는 척했어요.
그리고 자기의 잘못이 들통날까 봐 형에게 매우 공손하게 했었어요...
동생은 소를 괴롭히고 나서부터는 형에게 걸리지 않기 위해 정말 공손하게 잘해왔었던 거죠..
무언가 기분이 안좋으면 기분안좋던 티를 내고 형에게도 기분대로 였던 동생이 요즘들어 늘 형에게 늘 잘해왔던거죠.. 도둑이 제발 저리듯..
그리곤 양치기 소년처럼 거짓말을 해왔던 거죠..
주인은 요즘 들어 말도 잘 듣는 착한 동생의 말을 너무 쉽게 믿어버린 거죠..
동생은 소에게 함부로 해도 형은 내 말을 믿고 아무 일도 없다는 거를 알고는 더더욱 형이 자리를 비울틈을 타 소를 괴롭히곤 했어요..
소에게는 함부로 해도 되는구나 라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소는 주인이 더 이상 자신을 지켜줄 수 없는 것을 깨닫고
결국...
평생을 일군 농장을 떠나기로했어요.
소는 평생을 함께한 농장을 떠나면서.. 허탈감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소는 다시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아직도 주인은 눈뜬장님처럼...
소를 떠나보낸 이유를 모르는 채 안타까운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답니다..
소가 떠난 이유는 아마도... 그 누군가의 사사로운 괴롭힘 때문이 아니라,,,,
소의 말을 믿어주지 않았던 주인에게 있지 않을까요???
오늘의 교훈...
아무리 내 가까운 가족형제일지라도.. 모두에게 친절하고 좋은 사람일 수는 없다..
무조건적으로 내 가족이 옳다는 생각은 큰 실수를 만들어 낼 수 있다.
내 가족일지라도 한 번쯤은 주관적이 아닌 객관적인 눈으로 바라봐줘야 하지 않을까...
나의 부모,형제가 서로가 피로 맺여진 가족이기에 정성을 다하고 서로를 위하고 아끼는 것이지..
남에게까지 내 가족대하듯이 대하진 않는다.
그러기에.. 사회에서 무조건적으로 내 가족만 옳다고 감싸는 것은 인식의 큰 오류이다..
그리고 내가족으로서의 모습과 사회에서의 모습은 다를수 있다.
여러분들~~가족회사는 피합시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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