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아주대근처 "소고 돈가스"를 다녀왔어요~
아주대 근처 식당은 브레이크타임이 있는 식당이 많아요..
오후 3시에서 5시사이에는 불이 많이 꺼져있더라구요.
제가 방문한게 하필 3시라..
브레이크타임에 걸리지않는
식당을 찾아 삼만리..
여기저기 거절당하고 다행이 소고돈가스집에서
저까지 받고 브레이크타임에 들어갔어요.. 휴~
감사하는 마음으로 입성!!!!!
위치는 아래의 지도를 참조하세요.
홀은 넓은 편이었어요.
역시 브레이크타임직전이라
사람은 없네요...
왠지 막차를 탄 기분이랄까~~
항상 음식점가면 베스트 또는 추천메뉴를 고르게 되잖아요..
아니나 다를까..
베스트 메뉴인 "김치돈까스나베"를 주문하였습니다.
저는 오늘 김치돈가스나베, 장어덮밥, 우동
총 3가지를 주문하였답니다..
3시라... 배가... 고파서.. 많이 주문했어요....ㅜ
주문하고 나오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어요.
짜잔~ 드디어 제가 주문한 3가지 메뉴가 다 나왔어요.
맨 왼쪽 아래가 김치돈가스나베 ,
왼쪽 위에가 장어덮밥, 오른쪽이 우동.
각 메뉴마다 양배추 샐러드와 단무지, 깍두기가 함께나와요.
양배추 샐러드는 참깨소스와 함께나오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김치돈가스나베는 밥도 함께 나와요...
처음 국물을 맛보았는데 완전 김치찌개!!!
진짜 밥이 필요할 것 같더라구요.
돈가스, 새우튀김, 우동이 들어가 있었어요!
맨위에는 계란하나가 팡~~ 터져 있어요..
저안에 돈가스랑 새우튀김이 숨어있는 줄 누가 알겠어요..ㅎㅎ
우아... 맛은 김치찌개인데 새로운 조합이었어요..
국물이 진짜 정말 진하고 개운한 김치찌개맛.
이래서 베스트구나 싶었어요..
커다랗고 높이는 조금 낮은 뚝배기에 나와요...
크기에 놀랐어요.. 뚝배기가 엄청 컷어요..!
다 먹을때까지 따듯했어요.
안에 돈가스도 많이 들어가 있어요..
옛날에 차례지내고 전 남으면 찌개에 넣고 했었는데.
살짝 그런느낌도 나지만, 김치맛이 강하게 느껴져요.
밥비벼먹고싶은 김치찌개맛...
그런데... 살짝 아쉬운 부분이 있었어요..
돈가스에 손이 많이 안가더라구요..
김치나 우동 계란 등 돈가스외에 안에 들어간 것 들
먼저 다 먹고 나서 돈가스를 먹은 것 같아요.
돈가스의 고소한 맛이 국물에 다 빠져서
튀김부분이 흐물대서 좀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튀김이 물에 적셔지면 고소함과 빠삭함을 잃잖아요
원래 이렇게 먹는 거긴 하지만..
그래도 어디까지나 이건 제 개인적인 입맛이니까요..
다른 분들은 촉촉해진 돈가스를 좋아하실수도 있어요.
원래 이런 메뉴이기도 하고요..
그래도 돈가스 1조각 남기도 싹다 먹었어요..
우동은 국물이 좋더라구요.
맨위에 커다란 오뎅 4조각이 들어가고
팽이버섯, 파,김, 유부등이 들어가요.
전체적으로 국물이 간이 딱 좋은
살짝 얼큰하면서 맛있는 우동국물의 맛.
우동은 남김없이 다 먹었어요..
그리고 마지막 장어덮밥!
오늘 메뉴 다 맛있었는데..
장어덮밥 제일 맛있었어요..
가장 먼저 클리어 했어요!!
장어가 통통하고 큼지막하게 썰어져있었어요.
양념도 느끼하지않고 담백해서
장어랑 밥을 함께 입안에서 춤을 추더라구요..
양념은 간장양념이에요..
좀 많이 탄것처럼 보이는데...
그렇게 많이 타지는 않았어요.
양념이 검정색이라 조금 더 그렇게 보이더라구요.
어쨋든!! 요요요요 장어덮밥 맛나게
잘 비벼먹었어요...
장어덮밥과 함께 나온 냉모밀이에요..
전 냉모밀 맛없는 음식이라고 생각했거든요..
하두 맛없는 냉모밀을 많이 먹어서..^^;;;;
그런데 국물이 깔끔하고 달콤하니 괜찮았어요..
근데 얼음이 들어가 있었는지
나중에 녹으니까 좀 싱겨워 지긴했어요..
오늘 저거를 다 먹었어요..ㅎㅎ
양이 적은편이 아니더라구요..
배가 고파서 2명이서 3가지 메뉴를 시켰는데.
2가지메뉴만 시켜도 될뻔했어요..
배터지는 줄......
전체적으로 모든 국물이 다 맛있었던것 같아요..
3가지 메뉴 간이 다 잘 맞았고 흐물해진 돈가스외에는
다 마음에 들었어요.
"이집 잘하는 집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재방문의사 있구요,
다음에는 김치돈가스나베말고 다른메뉴
주문해 볼 생각입니다.
그럼 전 여기서 이만 줄일게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추석연휴 보내세요...
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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