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오늘은 "오한수 우육면가"
안성스타필드점을 다녀왔어요.
우육면 하면 다소 생소하실 수도 있는데요.
우육면은 소고기와 사골을 넣고 오래 끓인
육수에 면을 넣은 중국 요리라고 하네요.
우리나라에 갈비탕이 있다면 중국에는
우육면이 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고기를 넣고 끓인 것은 갈비탕과 비슷하지만
국물의 느낌은 비슷하면서도 사뭇 달랐어요.
그 다른 점이 무엇인지,
먹어보면서 알려드릴게요.
자세한 주소는 아래의 지도를 참조해주세요.
안성스타필드 2층에 올라가면
바로 보여요.
“SBS 생활의 달인" 이라고
메뉴판 위 쪽에 쓰여져있네요.
TV에도 나왔던 우육면 맛집인가 봅니다.
가격은 아래의 메뉴판 참조하세요.
우육탕면 하나, 비빔면 하나
이렇게 주문하였습니다.
우육탕면과 만두 세트가 있는데
그날은 만두가 없어서 아쉽지만
그냥 단품으로 주문하였습니다.
홍콩우육탕면 하나 = 8,800원
홍콩 비빔면 하나 = 10,000원
총 18,800원 지출.
우육탕면을 먹으러 왔지만,
홍콩 비빔면은 어떤 맛일까 궁금하더라구요.
그래서 홍콩 비빔면도 같이 주문하였습니다.
비빔면하면 매콤하고 빨간
팔도 비빔면이 생각이 나네요.
진동벨이 크고 동그랗게 아니고
작은 싸이즈의 리모콘모양이에요.
들고가기가 참 편했어요.
"음식을 조리중입니다."
라는 텍스트가 깜빡깜빡거려요.
"맛있게 즐기기" 라고 적혀있는 액자가
크게 눈에 띄어요.
함께 나오는 다대기를 넣으면
얼큰한 육개장맛으로 바뀐다고 하네요.
또 면,밥을 리필해주네요.
반찬, 고수, 고명 등도 다 추가가능하네요.
드디어 나왔습니다.
오른쪽 상단에 있는 게 우육탕면이구요,
왼쪽 상단에 있는 게 홍콩비빔밥이에요.
두 메뉴 모두 대파가 정말 많이 들어가 있었어요.
실제로 가게안쪽에 큰 대파가 엄청 많이 있었어요.
가장 많이 들어가는 채소가 파가 아닐까 싶어요.
우육탕면에는 대파가 많이 들어갔어요.
갈비탕처럼 야들야들 부드러운
고기도 많이 들어가 있었어요.
고기는 질기지 않고 한번 씹으면
살살 녹아내릴정도로 괭장히 연했어요.
국물은 기름이 뜨지 않고 깨끗하면서
정말 진~~했어요.
갈비탕과 국물이 확연히 달라요.
갈비탕의 국물도 정말 맛있지만,
우육탕면의 국물도 뒤지진않네요.
국물의 맛은 !!
진하고 맑은 갈비탕 + 곰탕 + 쌀국수
의 맛이 다 느껴졌어요.
고기의 깊은 맛이 느껴지는 그런 국물이었어요.
너무 신기했던 게 색깔은 우동국물같은데
고기의 깊은 맛이 우러 나오는 그런 맛.
전혀 느끼함도 없었구요.
국물은 정말 맛있었어요.
짜지도 않고 싱겁지도 않고
간도 적당히 좋았어요.
파가 고기의 느끼함과 잡내를
잘 잡아준게 아닐까 싶어요.
면은 칼국수보다는 얇고 라면보다는
살짝 두꺼운 두께의 면이었어어요.
면도 많이 들어가 있었구요.
위에 고기, 대파 반반
아래 면 가득이었어요.
이번에는 홍콩비빔면인데요.
계란 노른자, 고기(다짐육), 파, 부추, 김
등이 수북히 올라가 있어요.
노른자가 가운데 톡 터져있는게
얼른 비비고 싶어지는 비쥬얼이네요.
자~ 이번에는 홍콩비빔면에 대해서 애기해 볼게요
홍콩비빔면을 쓱쓱 다 비비면 저런 형태가 되요.
약간 연한 미트볼 파스타같은 그런 느낌이에요.
야채들이 다 안으로 숨어버렸네요.
가장 중요한 홍콩비빔면의 맛은..
Ah~
기대가 너무 컷는지
아쉬움이 컷어요..
우육탕면의 국물이 너무 맛있어서
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저 개인적인 입맛에는 홍콩비빔면은
간장의 맛과 새콤함이 느껴지지만
그냥 외국음식같았어요.ㅎㅎㅎ
간이 막 쌔거나 진하거나 그렇지 않았어요.
저는 다음에 오게 되면 우육탕면을 먹을 것 같아요.
제가 느낀 오한수 우육탕면과 갈비탕의 차이는 ..
첫 번째로 아마도 밥과 면의 차이겠죠?
우육탕면은 면이 들어간다면
갈비탕에는 밥과 깍두기가 있죠.
두 번째는 국물의 차이가 있겠죠.
갈비탕이 마늘, 한약제등 여러가지 재료들이
복합적으로 어울어진 보양식의 맛이라면
우육탕면은 맑고 깨끗하게 고기의
맛을 냈다고 할 수 있겠죠.
야채와 고기가 잘 어울어진
진한 샤브샤브 국물의 느낌처럼.
우육탕면과 홍콩비빔면 장,단점을 정리 해볼게요.
순수하게 저 개인적인 입맛에서 적어볼게요.
개인차가 있을 수 있다는 거 염두해 주세요.
★ 우육탕면의 장점 !
깨끗하고 맑고 진한 고기 국물.
어디에서든 먹어볼 수 있는 국물이 아님.
국물 Best of best !
여기 국물은 두고 두고 생각날 듯.
고기가 정말 부드러움.
전혀 느끼하지 않음.
★ 우육탕면의 단점 !
국물은 너무 맛있지만, 면에 국물의 맛이
더 배여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처음에는 몰랐으나 먹다보니 국물과 면을
따로 먹는다는 생각이 살짝 들었음.
국물은 싹다 마시고
면을 아주 조금 남겼음.
면과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우육탕면에 잘 어울리는 반찬이 있었으면..
마치 설렁탕에 깍두기를 먹듯이..
☆ 홍콩비빔면의 장점 !
매운 음식 못드시는 분들 괜찮을 것 같음.
외국인들(동양권)이 좋아할 것 같음.
ex) 일본, 홍콩 등등
☆ 홍콩비빔면의 단점 !
그냥 내 입맛에 안맞는다.
나빼고 다른사람들은 좋아할 수도 있다.
머라고 표현해야할지 모르겠다.
간장이면 간장, 고추장이면 고추장
추가하고 싶다.
홍콩우육탕면 어떠셨나요??
조금 더 자세한 정보를 드리는 블로거가 되기 위해
최대한 제가 느낀 그대로를 적어보려고
노력하였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그리고 구독 부탁드려요.
그럼 전 이만 여기서 줄일게요.
오늘도 코로나부터 안전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Bye~
'＊ 맛집 & 카페'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이우철 한방 누룽지 삼계탕’_복날 보양식 추천 (내돈내산) (78) | 2021.08.11 |
|---|---|
| 괴산 맛집! “새뱅이 전골” 민물새우의 끝없는 감칠맛! (64) | 2021.07.26 |
| '영천냉면' 가격 좋고 비빔냉면 맛깔난 집 (내돈내산) (50) | 2021.07.18 |
| '교동짬뽕' 전국 5대 짬뽕 교동짬뽕 병점점 (내돈내산) (47) | 2021.07.09 |
| '에그궁' 작지만 아늑하고 고급스런맛의 오믈렛 찐맛집 (내돈내산) (2) | 2021.06.1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