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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껏 살아오면서
봄을 제대로 느낀 적이
올해가 처음인 것 같다..
벚꽃을 보고
산책도 가고..
그리고 지금은
철쭉도 보고 있다.
봄에 꽃이 이렇게 많이 핀다는 거를..
나는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것 같다.
꽃가게의 장미만을 꽃인 것처럼
여겨왔던 것 같다.
이른 새벽 출근..
어두컴컴한 퇴근..
꽃이 보일 리가 있을까..
창문밖에 피어난..
그림 같은 꽃들..
그저 그림 같았던 꽃들을
진짜로 보고 있다..
10년 동안 매해 봄마다
이 길에 있었을 꽃들을
나는 이제야 본다.
그 동안 내가 보지 못했던
것들이 얼많아 많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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