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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봄의 어느날 철쭉..

by Friendly M 2022.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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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껏 살아오면서

봄을 제대로 느낀 적이

올해가 처음인 것 같다..

 

벚꽃을 보고

산책도 가고..

그리고 지금은 

철쭉도 보고 있다.

 

봄에 꽃이 이렇게 많이 핀다는 거를..

나는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것 같다.

꽃가게의 장미만을 꽃인 것처럼

여겨왔던 것 같다.

 

이른 새벽 출근..

어두컴컴한 퇴근..

꽃이 보일 리가 있을까..

 

창문밖에 피어난..

그림 같은 꽃들..

 

그저 그림 같았던 꽃들을

진짜로 보고 있다..

 

10년 동안 매해 봄마다

이 길에 있었을 꽃들을

나는 이제야 본다.

 

그 동안 내가 보지 못했던

것들이 얼많아 많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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