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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기 때문에... 누구나 장단점이 있다.

by Friendly M 2022.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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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누군가와 대화를 하는데..
정말 벽보고 얘기하는 것 같았었다.
나의 생각이나 의견이 1도 안 먹혔다.
본인이 듣고 싶어 하는 것만 들었다.
설명을 하면 할수록 지쳐갔다.
이런 걸..
벽창호 같다고 해야 할까..."

· 벽창호의 뜻

고집이 세며 완고하고 우둔하여 말이 도무지 통하지 아니하는 무뚝뚝한 사람.

( 출처 : 네이버 국어사전 )


벽창호의 골 때리는 예)
술만먹으면 지인들에게 늦은시간 꼬부랑 목소리로 전화를 해서 오랫동안 끊지않는 A씨..........
A씨 본인은 술은 먹었지만 욕을 하거나 불쾌한 말을 하지않기때문에 상관없다고 생각함.
하지만 많은 지인들은 끊고 또하고 끊고 또하고 하는 행동에 질림...
A가 이런 행동을 지속적으로 함으로써 타인에게 불편함을 주고 이로 인해 당사자가 불편함을 호소함에도 불구하고 A의 생각에 타인이 불편하지 않다고 판단이 들면 남에게 불편함을 주는 행동을 멈추지 않는다.
타인의 판단이나 생각은 고려하지 않는다.
즉 본인의 생각이 법임.....
그리고 다시 한번 불편함을 호소하는 사람에게 오버한다고 혹은 예민하다고 치부해버리기도 한다.
타인의 불편을 공감하지 못한다.



어느 날 문득....
벽창호 A씨가 나에게 어떤 일의 진실을 물어왔다.
나는 진실을 말해주지 않았다.
타인의 의견을 들을 준비가 안 돼있기 때문이다.
나는 아마 그와의 대화의 문을 닫았나 보다.


그런데.................
이런 벽창호 씨도 참 좋은 면이 있었다.
생각이 맞으면 너무나도 친절하고 따듯하다.
힘든 동료를 위해 솔선수범하기도 한다.
단지 남의 의견을 듣지 않을 뿐..
아니 들을수가 없을 뿐...
누구보다 인간미가 넘친다.
커피 한잔에 편안한이 느껴진다.
대화의 문은 닫았지만, 마음의 문은 열게 되었다.
참 어렵다..

"사람은 누구에게나 장담점이 있는듯하다."
사람은 누구나 완벽할 순 없다는 생각이든다.


그래서 정말 고민이 든다...
이렇게 따듯한 벽창호 A 씨와 친구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
그와 소통이 가능한 올바른 대화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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