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8일 제5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배우 송혜교와 박은빈이 나란히 최우수상과 대상을 수상했다.
▷ 대상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박은빈"
▷ 영화 남자 최우수상 : 올빼미 "류준열"
▷ 영화 여자 최우수상 : 헤어질결심 "탕웨이"
▷ TV 여자 최우수상 : 더 글로리 "송혜교"
▷ TV 남자 최우수상 : 재벌집 막내아들 "이성민"
송혜교와 박은빈 두 배우의 놀라운 점은...
두배우가 1998년에 방송된 SBS드라마 "백야 3.98"에 함께 출연한 사이다.
당시 송혜교는 홍정연(왕희지) 캐릭터의 아역을, 박은빈은 최상규(박상원)의 딸 소영의 역할을 했다.
그리고 2000년에 방송된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서 함께 출연을 했다.
또 2001년 SBS 드라마 '수호천사'에서 박은빈은 송혜교의 아역으로 출연을 했다.
시상식에서 대상 수상자로 박은빈이 호명이 되자, 눈물을 터트렸다.
"우영우를 시청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사실 여러분의 사랑이 없었다면 제가 이 자리에 없었을 것 같다. 라며 영우를 이해해 보려는 시도가 조금이나마 자폐스텔트럼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말했다.
극 중 자신이 좋아하는 대사로 " 제 삶은 이상하고 별나지만 가치 있고 아름답다"라는 문장을 소개하며" 자신의 삶을 수긍하고 포용하면서 힘차게 내디뎠던 영우의 발걸음을 간직하겠다는 뭉클한 수상소감을 전했다.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은 송혜교는 수상소감으로 " 나 상 받았어 연진아. 나 지금 되게 신나 마지막으로 해보고 싶었다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기도 했다.
시상식이 끝난 후, 단체 사진을 찍기 위해 무대 위에 오른 두 사람은 트로피와 꽃다발을 품에 안은 채 나란히 섰다. 이내 박은빈은 옆에 있던 송혜교에게 수줍게 말을 걸었다. 송혜교는 곧장 박은빈을 바라보고 웃더니 "고마워"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 송혜교는 계속 고개 숙이는 박은빈을 토닥여주는 등 선배의 모습을 보여줬다. 송혜교에게 응원을 받은 박은빈은 감정이 북받친 듯 눈물을 닦아 눈길을 끌었다.
TV 남자 최우수 연기상으로는 '재벌집 막내아들' 속 순양그룹 진양철 캐릭터를 연기한 이성민이 받았다.
이성민은 수상소감으로 "드라마의 주인공인 송중기가 이 자리에 왔어야 했는데. 제게 상을 주셨다"며 송중기가 지금 멀리 있다고 하더라. 제 손수 송중기에게도 감사드리고 신현빈에게도 감사드린다"라고 송중기에 대한 언급을 빼놓지 않았다.
이성민은 여자 최우수상을 수상한 '더 글로리' 송혜교와 나란히 상을 받아 눈길을 끌었는데 이에 연연하지 않고 송중기에 감사를 표현 것이다. 하지만 송혜교는 태연한 모습으로 수상을 하며 이성민의 수상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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