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ily life/Friendly-m's life

독감인지 감기인지.. 10년동안 흘릴 콧물 다흘림.. [콧물의 제왕]

Friendly M 2025. 1. 16.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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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독감이 유행이다.
지하철을 타고 출퇴근을 하다 보면 '콜록콜록' 마스크를 낀 사람들이 참 많다.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니 감기나 독감바이러스가 아주 난리다..
 
난 항상 건강하다고 믿었다.
코로나도 한번 걸린 적이 없다.
그런데 글쎄!!!!
앗! 나는 피해 갈 줄 알았던 감기에 걸리고 말았다!!!!

 
일요일 저녁 목이 까슬까슬하더니...
월요일부터 기침이 나기시작하더니...
화요일은 코가 수도꼭지가 된 듯 푹풍같은 콧물이 쏟아져 나왔다.
좌르르 좌르르~
금요일까지 약 4일간 잘 때마다 코가 막혀서 잠을 제대로 잘 수가 없었다.
10년 동안 흘릴 콧물을 죄다 흘려버린 듯했다.
사무실은 나의 코푸는 소리로 가득했다.
목으로 숨을 쉬니 목도 다 쉬어버렸다.
목소리는 난생처음 들어보는 알 수 없는 목소리로 변해있었다.
어울리지도 않는 코맹맹이 ㅋㅋㅋㅋ
다행히 열은 있지만.. 심하진 않았다.
평일에는 회사를 가야 해서 병원을 갈 시간이 없어서 병원은 주말에 가기로 하고 일단은 약국약으로 버텼다.
점심도 동료들과 멀찌감치 떨어져서먹고... 마스크도 꼭 끼고... 하루하루를 버텼다.
나름 열심히 격리를 하고 있었다..
 
이놈의 감기 대단한 전파력을 가지고 있었다.
회사 내 자리에서 멀찌감치에 있는 이가 있었으니... 그가 바로 나보다 한 주 전에 감기에 걸린 사람이었다...
지난주에 코를 하염없이 풀어대서 '콧물의 제왕'이라는 별명을 붙여줬는데...
아마도.. 나에게 감기를 전파한 이가 '콧물의 제왕'이 아닐까 싶다.. 증상이 똑같기 때문에 확신을 했다.ㅋㅋㅋㅋ
자리가 멀리 떨어져 있는대도 걸린 걸 보니 기존의 감기보다 훨씬 전파력이 쌘 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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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동료들이 용각산도 주고 코 뚫은 것도 주었다.
너무나 고마웠다..
증상에 보기에도 심했던 모양이다.ㅋㅋㅋㅋ
용각산 옛날에 할머니가 가루로 된 걸 먹는 걸 종종 봤었는데...
요거는 편리하게도 사탕이다.
 

동료들이 준 용각산과 코 뚫는 거

 
다행히 토요일이 되니... 
언제 그랬냐는 듯이 콧물이 잦아들기 시작하면서 목소리가 돌아왔고, 병원은 가지 않아도 될 것 같았다.
일주일 만에 나았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다 보면 마스크를 끼지 않고 기침을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전파력이 쌘 만큼 꼭 마스크를 착용해야 할 것 같다.
요놈의 감기!!
 
"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  요즘같은 날씨에는 마스크를 꼭 착용하세요..~~ ^^
안 그럼 콧물의 제왕이 될 수도 있답니다.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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